정세균 불출마...문재인 박지원 누가 득보나

입력 2014-12-26 14:23 수정 2014-12-26 14:44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의원은 26일 문재인 박지원 의원의 출마 문제와 관련, “자신들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다시 분열하고 편가르기 하는 전대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특정후보 지지 여부에 대해선 “그런 계획은 없다”며 “새로운 후보가 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제 역할은 일단 끝난 게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사퇴는 그가 당 주류인 친노계와 강경파를 아우르는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만큼 문 의원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노 진영과 호남 구주류의 결집으로 박지원 의원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