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어두운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온다"...대북사업 의지 피력

입력 2014-12-26 14:02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임직원과 출입기자에게 보낸 송년 e-카드에서 “지치고 힘든 어두운 밤이 지나면 어느덧 새벽이 찾아오듯 그렇게 새벽은 우리에게 올 것”이라며 7년째 중단된 대북사업의 재개를 희망했다.

그러면서 “새벽은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며 그때를 위해 현대그룹은 항상 깨어 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직원에게 보낸 카드에서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다가올 을미년 우리 현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