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구직자, 이력서에 유서 남기고 투신

입력 2014-12-26 10:52 수정 2014-12-26 11:24

30대 구직자가 이력서에 유서를 남기고 투신, 목숨을 끊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4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23층 계단 창문에서 A씨(33)가 아래로 뛰어 내려 그대로 숨졌다.

경찰은 직장을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A씨가 이력서 뒷면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겨 놓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구직 압박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