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임기가 31일로 끝난다.
우리나라의 2013∼2014년 이사국 임기 기간에 안보리에서는 결의 110건, 의장성명 50건, 언론성명 834건 등이 채택됐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도 이사국으로 적극적으로 활동,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이바지했다는 것이 국내외의 시각이다.
이 기간 채택된 결의 가운데 2087호와 2094호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것이다. 미국과 중국 등 상임이사국 중심으로 이 결의가 만들어지는 우리나라도 이사국으로 개입했다.
국제사회의 중요 관심사로 대두한 북한 인권 문제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의제로 채택될 때도 우리나라는 이사국으로 회의장에 있었다. 우리나라는 미국 등 다른 이사국과 함께 지난 5일 안보리 의장국에 의제 채택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국,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 31일 끝나...북한인권결의안 최대 성과
입력 2014-12-26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