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위 사진)와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아래)가 미국 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고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7차례 우승한 그는 시즌 상금 1425만527 달러(약 157억원)를 벌었다.
샤라포바는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을 네 차례 제패했고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미국 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로 수상자를 정했으며 남자 부문 2위는 올해 마라톤 세계 신기록 작성자 데니스 키메토(케냐), 3위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였다.
여자 부문 2위는 에티오피아의 육상 선수 겐제베 디바바, 3위는 미국의 수영 선수 케이티 레데키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국 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남녀 선수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김연아가 선정된 바 있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
美 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에 조코비치·샤라포바
입력 2014-12-26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