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6일 “4대강 국정조사는 어떤 궤변으로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4대강 사업은 과거의 일이 아닌 현재의 문제이고, 동시에 우리 미래의 문제”라며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성역과 예우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전날 공개된 국회 입법조사처의 공기업 부채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수자원공사의 부채가 2008년 2조원에서 2013년 14조원으로 7배 늘어난 이유가 이명박 정권이 강행한 4대강 사업 때문”이라며 “상환능력을 넘은 공기업 부채는 세금으로 메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우윤근 "4대강 사업 처벌 성역과 예우 있을수 없다"-이명박 전 대통령 겨냥?
입력 2014-12-26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