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성탄절 54만명 관람… 박스오피스 1위 질주

입력 2014-12-26 09:04 수정 2014-12-26 09:08

성탄절 극장가 흥행 싸움에서 윤제균 감독·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이 승리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전국 778개 상영관에서 54만32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85만6153명을 기록했다. 26일 중에 3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은 614개관에서 42만2818명을 모아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76만1110명이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26만9970명을 모으며 3위(누적 192만4455명)를 차지하고,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6만1017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한 계단 떨어졌으나 누적관객 303만9536명으로 300만을 돌파했다. ‘님아’의 매출액은 25일까지 236억7713만8079원으로 순제작비 1억2000만원에 비해 197배의 매출을 올렸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