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홍수 속 당신의 눈은 안녕하십니까?

입력 2014-12-26 00:41

현대인의 일상은 디지털 기기에 둘러 쌓여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와 닐슨코리아가 스마트폰 이용자 7614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3시간 39분이다. 이는 대한안과학회가 권장하는 스마트폰 하루 이용 시간인 1시간의 3배가 넘는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컴퓨터, TV, 태블릿 PC 등 현대인은 하루의 대부분을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며 살고 있다. 이렇게 과도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미국의 저명한 안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기가 환자의 안구건조증(96%)과 눈에 가해지는 부담(94%), 눈부심(87%) 등을 증가시킨다는 것에 동의했다는 미국검안학회의 보고는 디지털 기기가 눈에 미치는 악영향을 드러낸다.

눈 건강은 일단 악화되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업무 환경 등 불가피하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눈 건강을 생각하는 똑똑한 제품을 사용해보자.

◇하루 종일 모니터만 바라보느라 지치는 눈= 4인치 스마트폰 액정부터 80인치 대형 TV 화면까지 각종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콘택트 렌즈 착용자의 경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눈의 건조함을 느끼기가 더 쉬운데 눈 건강을 생각하는 렌즈 착용자라면 산소투과율과 수분함유량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젤 소재의 렌즈를 착용해 보자.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의 아큐브 오아시스는 실리콘 하이드로젤 재질의 2주 착용 콘택트렌즈로 하이드라클리어 플러스 기술 기술로 디지털, 스마트 기기 등의 사용으로 눈이 불편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안과에서 먼저 출시돼 사용됐을 정도로 검증 받은 품질의 렌즈로서 올해 1월 안경원 출시 이후 25만명이 넘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블루라이트를 꺼라, 액정보호필름 뷰파인=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푸른 계열의 광선이다.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시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체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액정보호필름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필름 전문기업 코메트의 ‘VIEWFINE(뷰파인)cv99’는 업계 최초로 블루라이트 유해 파장 99% 차단을 시도한 액정보호필름이다. 휴대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각종 LCD 제품에 사용하면 불면증, 시력저하 등 블루라이트가 야기하는 다양한 신체적 문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올바른 영양섭취는 필수다. 특히 루테인, 비타민C, E, 아연, 오메가3지방산 등 눈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제공해주는 눈 전문 영양제를 섭취한다면 더욱 좋다. 유스랩 ‘비전스마트슈프림’은 뉴질랜드의 유기농 원료 생산 관리 업체 저스트더베리사와 미국의 눈 건강 전문연구기관인 비전스마트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눈을 위한 영양제다. 주원료인 블랙커런트는 검붉은 빛깔의 열매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비타민 E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눈 건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기기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 일상 TIP]

1. 20분간 모니터를 봤다면 휴식시간 가지기= 눈도 휴식이 필요하다.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볼 경우 피로도가 증가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20분간 모니터를 봤다면 20초는 먼 곳을 응시하며 휴식을 취하자.

2. 모니터와 적정 거리 유지하기=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할 때는 눈으로부터 약 50~66cm 간격을 유지하고 눈 높이보다 약간 아래 쪽에 위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 글자 크기를 키워 멀리 보는 습관을 들이자.

3. 자주 눈 깜박여 주기= 모니터만 오랜 시간 응시하다 보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눈물의 증발량이 높아져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 눈물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장윤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