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턴’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거 이대은, 지바롯데 입단

입력 2014-12-25 22:25 수정 2014-12-25 22:26
사진=인터넷 캡쳐

이대은(25)이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계약했다. 이대은은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던 한국인 오른손 투수다.

25일 일본 언론인 스포니치는 지바롯데가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로 이대은과 1년 연봉 5400만엔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대은은 다음 달 오키나와 이시가키 섬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부터 본격 합류한다.

이대은은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6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기대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올 시즌까지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에서 뛰면서 마이너리그 통산 135경기에 등판해 40승 37패에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시속 150㎞ 이상의 직구가 주 무기다.

이대은은 “기회를 준 지바롯데에 감사하다”며 “롯데가 2015년 시즌에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