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공군 병력이 11만명에서 1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5일 내놓은 ‘북한 및 주변국 군사력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북한의 항공기 규모도 230여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2012년 기준으로 북한 항공기는 1350대였으나 지난해말 1580대로 늘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현재 북한이 보유한 전투기는 MIG-29, MIG-23 등 90여 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구형이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등에 의해 최신예 전투기를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
또 북한 해군은 810척의 함정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보유한 해군 함정 중 600여척은 150t 이하의 소형 함정으로 작전반경이 제한되고 파도에 저항하는 내파성이 부족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공군 항공기 규모는 1580대...대부분 구형
입력 2014-12-2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