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전체 병력 119만명...공군 1만명 증가-엄청 많네

입력 2014-12-25 14:11

북한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상군 병력을 줄이는 대신 공군 병력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5일 발간한 ‘북한 및 주변국 군사력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3년 말 기준으로 북한군 전체 병력은 119만명으로 변동이 없었지만, 육군은 102만에서 101만명으로 1만명 줄었고 대신 공군 병력은 11만명에서 1만명 늘어났다.

북한의 육군과 공군 병력 변동은 육군에 소속된 일부 항공부대를 공군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군 병력은 매년 1~2척의 잠수함(정)을 건조하고 있지만, 수년째 6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한의 항공기 규모도 230여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2012년 기준으로 북한 항공기는 1350대였으나 1년 후 1580대로 늘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또 북한 해군은 810척의 함정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