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한수원 해킹 관련 실시간 보고 청취

입력 2014-12-25 12:59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별도의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성탄절 때는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대안 양육기관을 찾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일정도 없다.

또 성탄 전날인 24일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방 군 부대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연기했다.

결국 이틀이나 공개일정이 비게된 셈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최근 해커들에 의한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자료 유출 사건에 대한 보고를 국가안보실 등을 통해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대응을 위해 일정을 비운 것으로도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