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유신시대로 돌아갈순 없다...행동해달라"

입력 2014-12-25 12:51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25일 “시키는 대로 한 가지 생각·행동만 강요되는 유신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 북구 운정동 5·18 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총선에서 2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성원한 진보정치의 분열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광주영령들과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주세력이 단결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저희가 먼저 헌신하겠다"며 "말할 자유, 모일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함께 말하고 행동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