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공공임대주택 목표량 초과 공급

입력 2014-12-25 12:54

경기도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을 당초 목표치인 2만2000세대보다 10%가 넘는 2만4000세대를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서민 주거안정에 청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도는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경기도시공사와 LH, 하남도시공사를 통해 공급한 도내 공공임대주택은 총 2만4333세대로 당초 목표량 2만2000세대보다 2333세대가 늘었다. 연말까지 계속될 기존 주택 매입·전세임대주택 공급 예정량을 감안하면 총 2만5000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건설임대주택은 목표치인 1만4626세대보다 1724세대가 초과된 1만6350세대가,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주택은 목표치인 7460세대보다 339세대가 초과된 7799세대가 공급됐다.

특히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지난 10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으로 820세대가 추가 배정돼 연말까지 총 8500여세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2만4000세대 공급으로 민선 6기 공약 공공임대주택 12만호 공급의 20%를 달성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