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유료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배포된다.
25일(한국시간) 제작사인 소니사는 구글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또 소니가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www.seetheinterview.com)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VOD 형식으로 이 영화를 유료 관람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소니는 이날 플랫폼에 ‘인터뷰’를 일제히 업로드하고 회당 5.99달러(한화 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6500원)에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다.
소니 최고경영자 마이클 린턴은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영화 ‘인터뷰’ 회당 6600원에 VOD로 본다
입력 2014-12-2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