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화 인터뷰 배포 "물리적 대응 안한다"

입력 2014-12-25 11:17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온·오프라인 배포를 반대하지만 물리적 대응은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성 참사관은 25일 AP통신에 “이 영화는 우리의 주권과 최고 지도자의 존엄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조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참사관은 영화의 배포, 상영과 관련해 북한이 물리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참사관은 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해킹된 것과 북한은 연관이 없고 이를 증명할 수도 있다”며 미국이 공동조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