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스장애인무용단 30일 행자부에서 공연

입력 2014-12-25 01:34
임인선 교수가 24일 발달장애인 제자에게 무용을 전수하고 있다. 필로스장애인무용단 제공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은 행정자치부 주관(정종섭 장관)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 공연에 초청돼 오는 30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궁중무용을 재구성한 ‘진풍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로스 장애인무용단은 필로스 특수체육단, 필로스 장애인 축구교실과 함께 필로스하모니로 구성돼 있다.

필로스 하모니는 지난해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 공연 팀으로 참가해 전 세계에 한국의 대표 장애인 무용단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2005년 27명의 지적장애인을 위한 무용 및 체육교육을 위해창단된 뒤 7차례의 정기공연과 50여 차례의 찾아가는 공연, 초청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공연 활동과 교육으로 장애 아동을 위한 문화예술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은 2007년 3월 창단 이후 장애인에게 무용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노인, 환우 등 다양한 계층과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활동을 펼치면서 ‘문화예술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 초청공연은 ‘효’, ‘사랑’, ‘화합’,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안산시 지구촌 합창단, 치매미술 치료협회가 참가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