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무기 9기 생산 가능한 플루토늄 보유

입력 2014-12-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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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개발을 가속하면서 2020년까지 핵무기 최대 79개 분량의 핵분열성 물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이 전직 관료·외교관·과학자 등 북핵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의 칼럼 사이트 ‘블룸버그 뷰’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이용해 2020년까지 핵탄두 최대 67개 분량의 핵분열성 물질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의 주장대로 숨겨진 제2의 핵시설이 있어 북한이 이를 활용할 경우 핵무기 79개 분량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현재 북한이 핵무기 최대 9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 30∼34㎏를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