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상파 3사 중 처음으로 자율출퇴근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출퇴근제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하루 8시간 근무조건 아래서 핵심 근무시간(오전 11시~오후 4시)을 정해 놓고 출퇴근 시간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KBS 관계자는 “자율출퇴근제를 통해 직원 개개인이 자신에게 적합한 출퇴근 시간을 골라 근무할 수 있다”면서 “업무 능률과 사기를 높여 국민이 원하는 콘텐츠 제작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사 특성상 철야근무가 많고, 최고 수준의 창의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유연하고 자율적인 출퇴근제를 도입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이려 했다”며 “늘어난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고 직원들의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배려기도 하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KBS, 지상파 3사 중 최초로 자율출퇴근제 시행
입력 2014-12-24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