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다리(대표 김진학)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박원규 본부장)는 24일 투다리 본사에서 ㈜이원의 기정희 사장, 모길봉 상무, 어린이재단의 박원규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생명 구하기 운동’ 환아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환아 의료비 후원금 2050만원은 다발성 선천기형으로 중환자실 입원 치료비가 필요한 이희영(4)양, 유리질막질환 및 소두증으로 재활치료비가 필요한 정찬우(1)군, 발가락 합지증으로 수술비와 외래진료비가 필요한 한승민(6)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투다리는 20여년전부터 전국 2000여 점포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소외된 계층,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치료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새 생명 구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점포에서 고객으로부터 모금된 성금과 전 임직원, 협력사, 본사 출연금을 더해 매년 1억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는 것이다.
투다리의 김형택 상무는 “고객 및 임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사회 나눔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다리는 1987년 인천에 1호점을 개점한 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2300여 매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1995년에는 중국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유명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에 중대형 레스토랑 콘셉트로 매장을 운영중이다(후원 안내 032-875-7010).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성탄이브 맞아 '투다리' 환아들에게 따뜻한 선물
입력 2014-12-24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