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포미닛,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해 큐브와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우리스팩 2호)의 합병상장을 승인했다.
2008년 설립된 큐브는 연예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체계적인 육성-프로모션 시스템, 세계적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시아에서 케이팝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트러블메이커, 노지훈, 신지훈, 오예리 등이 소속 가수다.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현아, 지나는 올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비스트는 올해 음악프로그램 최다 1위를 기록했고 일본 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가수 겸 배우인 비(정지훈)와 개그맨 김기리, 배우 곽승남, 조서하, 나종찬 등도 소속돼 있다.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들의 내적-외적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얻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와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해외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비스트 소속사 큐브, 코스닥 시장 진출
입력 2014-12-24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