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홈페이지(www.fig-gymnastics.com) 메인 화면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FIG 홈페이지를 보면 올해 세계 체조계를 총결산하는 시리즈 기사의 표지 사진으로 손연재의 리본 연기 사진이 걸려 있다. 이 기사는 FIG는 올 한해 기계체조, 리듬체조, 트램펄린, 아크로바틱, 에어로빅을 망라한 체조계 주요 뉴스와 세계 정상급 체조 스타들의 성과를 계절별로 정리한 것이다.
FIG는 “2014년은 체조계에 굉장한 한 해였다”며 “한국의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에서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휩쓸면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그녀는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FIG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홍콩의 섹와이훙이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도마의 신’ 양학선(22·수원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을 이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손연재, 2014년 빛낸 스타로 국제체조연맹 홈피 장식
입력 2014-12-24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