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달력 하루 만에 주문 10만개 돌파…판매 신기록 세울까?

입력 2014-12-24 16:35
옥션 캡처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의 사진을 찍어서 제작한 달력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10만개 이상 팔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이 삼둥이들의 다양한 사진을 찍어 달력을 만드는 장면을 방영했다.

당초 연하장 취지로 달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려고 했으나 시청자들의 판매 요청이 빗발쳐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삼둥이 달력은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오는 31일까지 판매되며 내년 1월 5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달력은 탁상용으로 가격은 5500원이며 배송비는 별도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할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30분 기준 10만개가 판매됐다.

옥션 측은 “MBC무한도전 등 TV프로그램 연계 달력이 인기를 끈 바 있지만 하루도 되지 않아 판매량이 10만개를 돌파한 것은 캐릭터 달력 판매에서도 드문 일”이라며 “삼둥이 효과에다 무료 배포달력이 줄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달력을 구입하는 트렌드가 맞물려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옥션 문의게시판에는 ‘삼둥이들이 귀여워서 주문했다’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서 주문했다’며 주문 인증 글이 수백개 올라왔다.

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 롯데아이몰도 24일부터 31일까지 삼둥이 달력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아이몰 땡큐딜과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 주문을 받은 후 내년 1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