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인 가석방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권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기업인의 사면이나 가석방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도 없고 정부에 제안한 바도 없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경제가 이렇게 안좋은 상황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은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조현아 임팩트가 강해 당분간 경제인 사면은 힘들지 않겠느냐”며 “당정간 협의도 없었다”고 말을 아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은 기업인 사면을 요청한 적도 없고 그런 취지로 협의를 해본 적도 없고 사면을 정부에 요구할 생각도 없다”며 “가석방은 당에서 요구하는 게 아니라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무부에서 할 일이고, 가석방을 한다고 경제가 활성화될지 판단이 안선다”고 선을 그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권에서 슬슬 흘러나오는 경제인 가석방 필요성 왜?
입력 2014-12-24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