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4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피해구제 대책 마련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
여야는 특히 핵심 쟁점으로 남아있던 배상금 외의 보상금 지급 여부에 대해 ‘위로금’을 지급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백재현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위로금 재원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성금 이외에 부족한 부분은 국비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은 국비로 위로금까지 지급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반대하고 있어 막판 조율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야,세월호 희생자에게 위로금 지급 의견접근
입력 2014-12-24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