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이 5점 만점에 평균 3.44점인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고신대 남희은 교수팀은 24일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학술지인 ‘디아스포라 연구’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지난 10월 국내 4년제 대학 8곳에 다니는 재학생 3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의 다문화 수용성은 5점 만점에 평균 3.44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3.47점)이 남성(3.41점)보다 다문화 수용성이 높았고, 학년별로는 4학년(3.5점), 3학년(3.43점), 2학년(3.44점), 1학년(3.39점)으로 학년이 높을수록 다문화 수용성도 높았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3.51점), 이과계열(3.38점). 예체능계열(3.3점), 기타계열(3.37점)으로 각각 조사됐다.
다문화 수용성이란 결혼 이민자, 이주 노동자, 북한 이탈 주민 등의 다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뜻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대생이 남대생보다 다문화 수용성 높다
입력 2014-12-24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