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서울시 ‘몸짱 소방관’ 13명이 어린이 화상환자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안전모와 방화복을 벗고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열린 ‘제2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현직 소방관 13명과 사진작가 김대형, 이정범씨가 재능기부로 달력 1000부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본부는 이날 달력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기금 500만원을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고 있는 신재빈(4)군에게 전달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서울소방관 13명, 화상 아동 후원 위해 ‘몸짱달력’ 모델로
입력 2014-12-24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