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특권내려놓기 차원에서 야당 몫의 국회도서관장직을 외부 인사에 넘긴 데 이어 새누리당도 국회 사무총장직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
김성곤 비상대책위원은 성명을 통해 “국회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 사무총장직이 이제는 정치인들의 임기 2년의 경력쌓기용 자리가 아닌 우수한 인물이 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여당 몫인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에 배정된 유일한 장관급 정무직으로 4000여명에 달하는 직원과 5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집행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회 출신 인사가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된 경우는 단 한명(제11대 이호진)에 불과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 "국회 사무총장직 개방하자"...어떤 자리기에?
입력 2014-12-24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