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23주년 기념일을 맞아 선군사상 계승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에서 12월 24일은 김정일이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날(1991년)이면서 동시에 김 제1위원장의 조모인 김정숙의 생일(1917년)이기도 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 ‘선군혁명업적은 최후승리의 만년초석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는 선군혁명의 백전백승의 기치”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2~3면에서 김 제1위원장이 이날을 즈음해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북한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23주년… 김정은에 충성 다짐
입력 2014-12-24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