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4일 “덕담 수준의 이야기가 오갈 것 같다”며 “금강산 관광 관련 이야기도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24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 출입국사무소에서 북측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 위해 출경하며 취재진을 만나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와는 3년만에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가 대남 업무 담당이니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이야기도 나오지 않겠느냐고 묻자 “네, 이야기하겠죠”라고 짧게 답했다.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조건식 현대아산 회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함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나고 오후 4시께 돌아올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현정은 회장 "금강산 관광 관련 이야기도 나오지 않겠나"
입력 2014-12-2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