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허니버터칩 3000봉지를 준비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량 구입 경로를 의심하고 있다.
김연우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4~27일 개최하는 콘서트 ‘친절한 연우신’을 찾은 팬 모두에게 허니버터칩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김연우가 구하기 어려운 허니버터칩을 어떻게 대량으로 확보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선풍적인 인기로 물량공급이 어려워 소비자들이 구하기 힘든 상태다. 물량이 공급돼도 1인당 1봉지로 구매가 제한되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지난 21일 강원도 원통 12사단에 방문해 국군장병들에게 50봉지의 허니버터칩을 제공했다 구설수에 올랐다. 김 대표측은 “편의점 등을 돌며 하나씩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어떤 편의점에서 어떻게 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태에 직접 주문이라도 한 건가” “한 개도 못 구했는데 3000봉지라니” “가요계 신종 갑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상기 기자,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신종 갑질이네” 김연우, 허니버터칩 3000개 어디서 났을까
입력 2014-12-24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