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제역과의 전쟁 선언...백신 공급·접종 매달 점검

입력 2014-12-24 13:27

정부는 24일 최근 충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책임방역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구제역·AI 방역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구제역 방역을 위해 농협과 수의사회, 지자체 등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백신 공급 및 접종 확인 시스템을 매월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백신 미접종 농가에 대한 조치, 발생시 대응, 접종 시기 등 백신접종 프로그램 운용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마련한 방역체계 개선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