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중국에 서버둔 사이트만 다운

입력 2014-12-24 13:57

북한 인터넷망에 대한 공격 이틀째를 맞은 24일 중국에 서버를 둔 북한 사이트들만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접속이 되지 않는 북한 사이트는 선양(瀋陽)과 단둥(丹東) 등 중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들이었다.

대남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인 우리민족강당, 대외용 사이트 류경의 도메인 관리자 주소지는 중국 선양이며, 대외용 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중국 단둥으로 등록돼 있다.

북한 인터넷망에 대한 공격 첫째날인 전날 새벽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했던 우리민족끼리는 전날 오후 8시부터, 나머지 사이트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통일의 메아리, 민족통신 등 북한이나 일본에 서버를 둔 홈페이지 접속은 원활하다. .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