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나 일정 텅 비운 박 대통령...국정동력 회복의 묘수는?

입력 2014-12-24 13:17

박근혜 대통령이 24일과 25일 이틀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4일 “지금은 새해에 뭘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게 제일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해에 어떻게 일을 하겠다는 비전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구조 개혁’을 새해 국정 화두로 잡아놓았다.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다. 그러나 이들 개혁과제는 해법이 쉽지않은 난제다.

박 대통령의 정국 구상이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한 해법마련과 국민의 동참과 협조를 요청에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에 이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으로 잃어버린 국정동력의 회복도 박 대통령으로서는 부심할 대목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