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도 구제역 대책본부는 24일 청주시 북이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발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날 미리 살피기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있는 돼지 5마리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이 농장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이 농가는 9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돼지 5마리를 살처분한 뒤 이동제한 조처를 했다.
충북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14번째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서도 구제역 확진…충북서 14번째 양성
입력 2014-12-24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