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튜브에 ‘100년 동안의 미녀 변천사’라는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 동영상에서는 1910년에서 2010년에 걸쳐 시대별 미녀들의 헤어스타일, 화장법, 이미지 등의 변해가는 모습을 연출했는데 흥미로웠던 점은 바로 2010년 시대의 미녀는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수시로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고 또 그것을 서로 공유하는 것은 요즘 시대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지 이미 오래이다. 그래서 많은 젊은 여성들과 남성들 사이에서는 바로 셀카에 어울리는 작고 갸름하고 입체적인 얼굴형을 갖고 싶어한다.
따라서 작고 갸름한 얼굴라인을 갖기 위한 얼굴윤곽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발걸음도 많아지고 있고 예전 눈, 코 등 이목구비가 주를 이루던 성형에서 최근에는 얼굴의 윤곽을 바꾸는 얼굴윤곽수술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작고 갸름한 얼굴을 갖기 위해서 뼈를 깎는 얼굴윤곽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전신마취와 회복기간이 긴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이 없이도 충분히 아름답고 갸름한 얼굴라인과 입체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의 문제점을 바로 알아야 한다.
얼굴이 크고 넓게 보이는 이유는 꼭 골격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방이 많아서 그렇다든지 피부가 처지면서 커 보이는 경우 혹은 근육이 커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 얼굴에 살이 없어서 밋밋하고 편평한 얼굴이어서 커 보이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이런 문제점들을 찾아내어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갸름한 라인의 얼굴을 가질 수 있다.
그러면 뼈를 깎지 않고도 얼굴의 문제점을 개선시켜줄 갸름한 브이라인을 만드는 시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레이저 지방흡입=얼굴에 살이 많아 커 보이는 경우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얼굴의 지방을 흡입하여 살을 제거해 준다. 실루엣리포의 장점은 지방을 흡입할 뿐 아니라 지방을 흡입하여 처진 피부까지 리프팅 시켜주는 이중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얼굴리프팅=나이가 들어 피부가 처지면 턱 선이 없어지고 이중턱도 생기고 얼굴이 넓어 보인다. 이런 경우 녹는실로 처진 얼굴을 리프팅 시켜 얼굴윤곽을 잡아주어 갸름한 브이라인을 만들 수 있다. 최근에 개발된 블루로즈 리프팅은 기존의 녹는 실보다 효과가 좋고 유지기간도 길다.
▲보톡스 시술=일반적으로 저작근인 교근이 커진 경우에 얼굴이 커 보이게 되는데 이를 줄이는 목적으로 사각턱 보톡스를 많이 하게 된다. 교근의 발달 이외에도 침샘비대증이 있는 경우나 측두근이 발달한 경우에도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이 되어 침샘보톡스나 측두근 보톡스를 해주는 것도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이식=얼굴에 지방을 이식하면 얼굴이 더 커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뺨이 홀쭉해지면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고 관자놀이나 이마가 꺼져 보이면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여 얼굴이 커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인다. 이런 경우 지방을 꺼진 부위에 이식하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살아나 얼굴이 작아 보이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와 동안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의 입자를 기존보다 더 줄여서 이식하는 나노지방이식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의원 김진영 원장은 “갸름한 브이라인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서 무조건 뼈를 깎아야만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얼굴에 살이 많고 턱이 큰 경우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흡입하고 보톡스로 턱 근육을 축소시켜주면 훨씬 더 작고 갸름한 얼굴을 가질 수 있다”며 “사람마다 얼굴이 커 보이는 다양한 문제들을 잘 진단해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술법을 선택해서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 시술을 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러한 개인 맞춤 별 얼굴윤곽수술을 벨르라인 윤곽성형이라고 하는데 벨르라인 윤곽성형은 각 개인에게 이상적인 아름다운 라인을 찾아주는 시술”이라고 덧붙였다.
송병기 기자
뼈 깎지 않고 갸름한 라인 만든다, 벨르라인 윤곽성형
입력 2014-12-24 11:57 수정 2014-12-24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