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대표 “4대강 조사평가 졸속·부실…”

입력 2014-12-24 10:25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가 어제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많은 의혹 중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평가위는 건설사들의 담합, 비리 비자금 조성, 환경오염 등 명백한 문제들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졸속 부실조사이며, 정부가 왜 야당 참여를 거부했는지 알 수 있는 조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이 일정 부분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도 믿을 수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이미 4대강 국조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만큼, 다음 (여야) 회담에서는 이 문제가 매듭지어지도록 여당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