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큰 지방중소도시에서도 하루에 공급되는 전기가 1시간도 되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 단 1시간도 전깃불을 구경하지 못하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 행사가 치러지던 15~17일 단 사흘간 전기가 공급됐다고 한다.
주민들은 김 위원장 추모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추모기간 3일 간 하루에 몇 시간씩 전기를 공급하고 18일부터는 다시 전기공급이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전력난 최악...지방도시엔 하루 1시간 공급
입력 2014-12-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