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안중근의사 유해 매장지 찾아 나선다...러시아 자료 발굴

입력 2014-12-24 08:19

국가보훈처는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러시아 측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사업부서 관계자들은 지난 15∼20일 러시아를 처음으로 방문, 현지 고려인 동포와 고려인 단체 등을 중심으로 자료 발굴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보훈처의 한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내년 자료 발굴 대상지는 러시아 국립문서보관소, 극동문서보관소, 옛 소련 국가안보위원회(KGB) 문서보관소 등 5곳이다.

보훈처는 내년 초 외교부와도 협의해 러시아 문서보관소에 접근하는 방안을 타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