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와 협력 확대키로

입력 2014-12-23 20:35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뤼디(綠地)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인 윤부근 사장은 2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장위량(張玉良) 뤼디그룹 회장과 만나 해외 프로젝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회장은 상암DMC 랜드마크 부지 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체결을 위해 방한했다. 양측은 이날 만남을 통해 뤼디그룹이 개발하는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의 부동산에 삼성전자의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뿐만 아니라 해외 다른 지역에서도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 삼성전자와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