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기춘 이재만 운영위 출석 합의....정호성 안봉근은?

입력 2014-12-23 19:46

여야 원내지도부가 23일 ‘4+4’회동에서 내년 1월 9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키로 합의함에 따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여야는 다음달 운영위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을 출석시켜 비선실세 의혹을 집중 추궁하게 된다.

이들 2명 외에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출석키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출석키로 합의됐다고 주장해 이후 충돌이 예상된다.

‘문고리 3인방’ 중 나머지 2명인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과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에 대해서도 새정치연합이 추가 협의를 통해 반드시 운영위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