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국고환수 대상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그 후원회 계좌와 관련, 김재연 전 의원 계좌의 잔액이 500만원 미만이었고 김 전 의원의 후원회는 잔액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석기 전 의원의 경우도 의원 본인의 계좌에 잔액이 아예 없었고, 후원회 계좌에도 잔액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선관위가 통진당에서 지난 6월24일 회계보고 받은 내용을 보면, 임대보증금은 통진당 중앙당과 각 시도당사(2억7100만원), 진보정책연구원(1억원), 국회의원 지역사무소(6500만원)를 합쳐 총 4억3600만원으로 파악됐다. 또 법원 가압류 신청이 완료된 은행계좌수는 63개가량으로 남은 금액이 있다면 환수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통진당 임대보증금 4억3600만원...선관위 회수 나선다
입력 2014-12-23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