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행세’ 논란을 일으켰던 ‘터키 선비’ 에네스 카야가 아내, 아들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23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에네스 카야의 측근이 “고국의 가족에게 일이 생겨 떠난 것”이라며 “아직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곧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에네스 카야가 여전히 한국 활동에 애정이 남아 있으며 이번 터키행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지 도망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는 이달 초 총각 행세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 때문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했다. 에네스 카야는 법무법인을 통해 수차례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사생활 침해만 호소했을 뿐 여성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속 시원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3일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며 법적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총각 행세’ 논란 ‘터키 선비’ 에네스 카야, 아내·아들과 고국行 논란
입력 2014-12-23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