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일본 오리콘서 정규앨범 4장 연속 위클리차트 1위

입력 2014-12-23 17:24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은 우리나라의 동방신기가 해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정규 앨범이 4장 연속 오리콘 위클리차트 1위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콘은 홈페이지 뉴스에서 “동방신기가 본조비의 3장 연속 1위 기록을 5년 1개월 만에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가 지난 17일 발표한 정규 앨범 ‘위드(WITH)’는 발매 첫 주에만 23만3000장이 판매되며 오리콘 데일리차트에 이어 위클리차트 정상에 올랐다. 2011년 ‘톤(TONE)’, 지난해 ‘타임(TIME)’, 올해 내놓은 ‘트리(TREE)’에 이은 결과다.

최다 1위 기록에서도 미국의 사이먼앤가펑클, 본조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방신기는 2010년 베스트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까지 포함해 위클리차트 수위에 통산 다섯 차례 들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일 오리콘이 1년 동안 싱글·앨범·DVD 등의 판매량을 종합해 발표한 ‘2014 연간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에서도 총 36억9100만엔(약 340억원)으로 총 매출액 부문 5위를 차지하며 해외 가수로는 유일하게 ‘톱 5’에 포함됐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