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에서 제8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두 장관은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 간 고위 인사교류, 국방, 방산, 통상, 투자, 인프라,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스와라지 장관은 지난 5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 출범 이후 방한하는 인도의 최고위 인사로, 방한 기간 국방부 장관 면담 등의 일정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2010년 합의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인도 양국은 매년 외교장관 간 공동위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7차 공동위는 지난해 11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국과 인도 교류접촉면 늘린다...외교장관 공동위 29일 서울 개최
입력 2014-12-23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