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올해 첫 검출

입력 2014-12-23 15:59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들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건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전주와 부안 지역의 내원 환자 16명으로부터 채취한 검사대상물에서 분리된 것으로 ‘A(H1N1)pdm09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2009년에 대 유행을 일으킨 바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통상 12월과 1월 사이에 1차 유행하고 다음 해인 3월과 4월에 2차로 발생한다”며 “특히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