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KDB산업은행)와 이예라(NH농협은행)가 2014년 실업테니스 마스터즈 대회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실업 2년차인 송민규는 2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민혁(세종시청)을 2대 0(6-4 6-3)으로 물리치고 실업 무대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송민규는 1회전에서 톱 시드 김청의(안성시청), 4강에서 여수오픈 우승자 김성관(현대해상)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 2번 시드인 조민혁마저 돌려세우고 실업 테니스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예라가 같은 팀 동료 이소라를 역시 2대 0(6-3 6-1)으로 제압했다. 전날 복식에서는 이소라와 함께 우승을 합작한 이예라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송민규·이예라, 실업 테니스 남녀단식 우승
입력 2014-12-2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