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세월호참사 수습을 마무리하고 사의를 거듭 표명해왔던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의 뜻을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수용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장관의 사퇴를 공개하는 한편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을 향해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후임 인선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교체 등 인적개편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치권에서는 만약 개각이 단행된다면 사의를 표명했으나 총리 후보자의 연쇄낙마로 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의 교체를 포함해 일부 경제부처 등 장관의 교체, 나아가 청와대 참모진의 쇄신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대통령 "진인사대천명"주문...개각 가시화
입력 2014-12-23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