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위법·부당사항 35건 적발, 44명 문책

입력 2014-12-23 16:11

대구시는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35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하고 44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에서 대구의료원은 부적절한 의료장비 도입·구매와 임대수익시설 관리, 기준 없는 진료비 감면, 비효율적인 자금관리, 계약직 인력 방만 운영, 호스피스 병동 센터장 편법 임용, 부실한 병동 관리, 평가 없는 실적수당 지급과 의사 연봉 등 전 분야에 걸쳐 문제점을 드러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의료원의 비정상적인 관행·제도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