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영토 또 넓어지나...이스라엘, FTA 협상 조속 개시 요청

입력 2014-12-23 14:49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호텔에서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반도·중동정세 및 반테러 협의, 사이버 정책협의회 등을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최근 북한의 소행으로 나타난 소니영화사 사이버 공격 관련 동향, 북한의 사이버 능력 등을 리버만 장관에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리버만 장관은 양국간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조속히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정부 내 협의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검토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